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 확보'골든타임분양제' 조합원 이익 우선 큰 지지
  • ▲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 현대건설
    ▲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공들였던 부산 범천1-1구역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마침내 손에 쥐었다.

    현대건설은 범천1-1구역 주택조합이 지난 28일 오후 2시 인근 자동차운전학원 주차장부지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 전체 조합원 471명 중 238표(52.9%)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범천1-1구역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160억원 규모로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8개동·아파트 1323가구·오피스텔 188실과 함께 판매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사업지는 더블역세권과 숲세권·몰세권·초품아(초교인근)를 갖춘 입지로, 현대건설은 부산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아파트라는 의미의 단지명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범천1-1구역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골드타임분양제'다. 골든타임분양제란, 조합이 일반분양시점을 조율하는 제도로 재무적 건전성이 뛰어난 시공사만이 제안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기에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며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원들이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을 가능토록 했던 것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