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 후 낙폭 만회 중

전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다만 장초반 낙폭을 줄여가며 175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62포인트(0.26%) 내린 1750.0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부담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6%, 나스닥 지수는 0.95% 내렸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36포인트(0.99%) 내린 1737.28에 출발해 하락폭을 좁혀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3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이 많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교육서비스는 6%대, 호텔레스토랑레저는 2%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은행·증권 등도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50원 내린 4만74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 내린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 네이버(0.29%), 셀트리온(0.66%), 현대차(0.45%), LG생활건강(1.43%), 삼성물산(1.67%) 등도 약세다. LG화학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85%) 오른 573.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