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 상승 출발…장 초반 1740선 회복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하며 174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50포인트(1.25%) 오른 1746.9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규모 실업 사태에 대한 부담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9%,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1%, 1.53% 내렸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8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748억원, 1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세다. 제약·음료·화장품·식품은 2%대, IT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손해보험·생명보험·기계는 1%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 오른 4만74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900원 오른 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78%), 네이버(1.16%), 셀트리온(4.59), LG화학(3.18%), 현대차(0.12%), 삼성물산(1.18%) 등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59포인트(1.32%) 오른 580.6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