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0.4% 하락 출발…장중 1810대로 후퇴

8일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38포인트(0.68%) 내린 1811.2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나스닥 지수는 0.33% 내렸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7.85포인트(0.43%) 내린 1815.75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4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332억원, 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2%대, 증권·생명보험·항공사·소프트웨어·통신장비·건설 등은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14%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00원 내린 4만93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600원 내린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네이버(0.29%), 셀트리온(0.48%), LG화학(0.16%), 현대차(1.11%), LG생활건강(1.64%)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SDI(0.20%)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96포인트(1.15%) 내린 599.9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