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차 정기총회서 과반수 득표… “코로나19 위기 극복” 다짐
  • ▲ 정영호 40대 대한병원협회장. ⓒ한림병원
    ▲ 정영호 40대 대한병원협회장. ⓒ한림병원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에 기호 1번 정영호 후보(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병원장)가 선출됐다.

    10일 병원협회는 서울드래곤시티(용산)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기호 1번 정영호 후보와 기호 3번 김갑식 후보(동신병원 병원장)의 각축전이 있었지만, 과반수 득표로 새 회장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영호 당선인은 “회원병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달 말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회무를 보기 시작할 예정이다.

    감사에는 김기택 경희의료원장과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가진 JW중외상 박애상은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병협 명예회장)에게 돌아갔으며 봉사상에는 여수애양병원 전광희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회는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한 2020년 사업계획안과 121억1900만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부회장과 상설위원장 및 임원선출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입구에서부터 개인별 발열체크와 손씻기를 한 후 입장토록 하고 행사장 내에서는 개인별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로 자리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