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인치 디스플레이 공급 안돼인도 공장 셧다운 여파
  • ▲ 기아자동차가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기아차
    ▲ 기아자동차가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셀토스 계기판에 들어가는 3.5인치 디스플레이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광주 1공장에서 셀토스의 일부 트림(세부 모델) 생산이 사실상 멈춘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인도산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토스의 3.5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아차와 함께 인도에 진출한 협력 업체가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의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셧다운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인도 정부가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에 봉쇄령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해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