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3.23포인트(0.68%) 내린 1922.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38.62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기울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낮아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가 확대되며 지수가 힘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이 3115억원, 기관이 299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606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15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6652만주, 거래대금은 9조4813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2.54%), 섬유·의복(-2.51%), 건설업(-2.15%), 기계(-2.12%), 운수·장비(-2.07%), 은행(-2.06%), 화학(-1.95%), 증권(-1.86%), 전기·가스업(-1.84%), 보험(-1.80%), 운수·창고(-1.78%), 유통업(-1.52%), 금융업(-1.45%), 비금속광물(-1.39%) 등이 내렸다.

    반면 통신업(2.18%), 음식료품(1.69%), 서비스업(1.34%), 의약품(0.88%)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03% 하락한 4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화학(-2.45%), 삼성물산(-2.44%), 현대차(-1.92%), LG생활건강(-1.18%), 삼성SDI(-1.05%) 등이 내렸다.

    네이버(2.33%)와 SK하이닉스(1.42%), 삼성바이오로직스(1.02%) 등이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184개, 하락종목 수는 67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3포인트(0.12%) 내린 684.2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달러당 1224.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