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분기 연속흑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LNG운반선 매출증가·해양사업 추가공사대금 영향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매출액 1조9581억원, 영업이익 2790억원, 당기순이익 24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9.8%, 24.2% 증가했다.

    대내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상선사업의 고부가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증가와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체인지오더) 등을 통한 이익확보로 2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흑자전환했다. 

    또한 지난해 말 대비 부채가 2765억원 감소하는 등 부채비율이 200.3%에서 181.2%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수주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