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 44개 점포서 식품 등 배달 가능GS25, 63개 전 점포서 200여종 상품 배달점포 수익 개선에 도움… 점포망 확대도 박차
  •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몽골에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수도 울란바토르 내 오피스 인근 상권 25개 점포와 주거지역 19개 점포 등 총 44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CU 몽골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몽골에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수도 울란바토르 내 오피스 인근 상권 25개 점포와 주거지역 19개 점포 등 총 44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CU 몽골
    국내 양대 편의점인 CU와 GS25가 해외에서도 ‘배달 서비스’ 경쟁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 편의성 향상과 수익성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몽골에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내 오피스 인근 상권 25개 점포와 주거지역 19개 점포 등 총 44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한화로 약 4400원. 매장에서 전화로 주문을 받아 직원이 배후세대로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취급하는 상품도 늘어났다. 배달 가능한 품목은 샌드위치, 밀박스, 김밥, 치킨, 아이스크림, 빵, 컵라면, 커피, 과자 등으로 점포마다 상이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몽골 CU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20%가 한국 상품(삼각김밥, 스낵, 라면 등)이다. 향후 배달 가능한 점포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 GS25도 지난 4월부터 베트남 63개 전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한화로 3500원. 식품·비식품을 비롯해 총 200여 종의 상품이 배달 가능하다.ⓒGS25 베트남
    ▲ GS25도 지난 4월부터 베트남 63개 전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한화로 3500원. 식품·비식품을 비롯해 총 200여 종의 상품이 배달 가능하다.ⓒGS25 베트남
    GS25도 지난 4월부터 베트남 63개 전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한화로 3500원. 식품·비식품을 비롯해 총 200여 종의 상품이 배달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배송도 가능하다. GS25 베트남 홈페이지에서 해당 지역을 선택하면 가까운 점포가 추천된다. 마스크를 비롯해 식품·과일·음료 등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편의점 역시 전 점포 방역과 마스크 착용 등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달 서비스는 점포 수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베트남 GS25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 도입과 생필품 가격 인하 행사 진행 등 코로나19 대응 행사 및 점포 매출 활성화 진행 노력으로 3월 대비 4월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5월 역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 ▲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 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진출한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릴라점'을 오픈했다. 이후 현재(5월 22일)까 매장을 68개까지 확대하며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CU 몽골
    ▲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 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진출한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릴라점'을 오픈했다. 이후 현재(5월 22일)까 매장을 68개까지 확대하며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CU 몽골
    점포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 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진출한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릴라점'을 오픈했다. 이후 현재(5월 22일)까 매장을 68개까지 확대하며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GS25는 베트남을 집중 공략해 2018년 1월 호찌민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도심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63개 점포를 열어놓았다. 라면류나 컵밥 등 즉석 조리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은 특히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이어서 간편식 공급에 강점이 있는 한국 편의점들엔 ‘천국’이나 다름없다. 

    GS25는 “호찌민 외곽까지 공략해 2028년까지 2000점까지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