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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으로 뒷걸음질쳤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8포인트(1.41%) 내린 1970.1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1%, S&P500 지수는 0.78% 나스닥지수는 0.97% 내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16%) 오른 2001.60으로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벌려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71억원, 5163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950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3239만주, 거래대금은 9조3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7%대, 증권은 3%대, 기계·통신장비·방송과엔터테인먼트·철강·자동차·반도체와반도체장비·은행은 2%대 하락을 보였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생물공학·전기제품·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200원 내린 4만8750원, SK하이닉스는 2100원 내린 8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14%), LG화학(0.13%), LG생활건강(1.06%)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네이버(2.44%)는 상승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카카오(4.00%)는 시총 10위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거세지면서 희토류 관련주인 유니온머티리얼(29.89%), 노바텍(26.65%), 티플랙스(10.69%) 등은 급등했다. 메디톡스(24.59%)는 '메디톡신주' 판매 재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장 첫날인 드림씨아이에스(8.93%)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1.04%) 내린 708.5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8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23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