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외 식자재로 차별화 상품 개발 나선다

GS25가 28일부터 즉석 조리 식품인 '대박크징?어!(대박크징어)'를 선보인다. 협력사를 통해 페루에서 수입한 대왕오징어를 가공해 개발한 오징어 튀김이다. 식재료 수입에서부터 출시까지 상품 개발 기간만 6개월이 소요됐다.

130g의 중량에 22㎝의 길이로 만들어졌다. 튀김 온도와 시간에 따라 최상의 식감을 낼 수 있도록 100여 차례에 걸친 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쳤다. GS25는 어린이 간식, 홈술족의 맥주 안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대표 즉석 조리 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그 동안 선보여 온 해외 수입 상품들이 연이은 성공을 거둠에 따라 완제품의 수입 확대 뿐 아니라 식자재 수입을 통한 차별화 상품 개발에 직접 나선 사례다.

인기 해외 상품들도 이번 달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해외 직구 상품으로 유명한 몰티져스스프레드는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이달 21일부터 한정수량으로 3만개를 선보였는데, 하루 만에 전국 가맹점에서 발주가 마감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트롤색종이과자도 출시된다.

이기철 GS리테일 해외소싱팀장은 "앞으로 해외 완제품의 도입 뿐 아니라 해외 식자재를 활용해 조리 식품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해외 관련 업무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