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70톤 물량 한우 전품목 30%+10% 할인1등급 한우 5월 시세 10년내 최고, 1kg당 2만원 최초 돌파5월 돈육 시세 전년 대비 10%↑, 삼겹살·목심 등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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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카드로 구매시 한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 물량은 약 70톤이며 이는 평상시 2~3주간 판매하는 수준의 물량이다. 소비자 가격 환산시 60억~70억원에 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한우 행사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씨티카드 등이다. KB국민BC/신한BC/NH농협BC/씨티BC카드는 제외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최고 인기 부위인 ‘한우 등심 1등급/1+등급(100g)’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기존 1만800원/1만2700원에서 각 30% 할인한 7560/8890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구매시 추가 할인해 총 40% 할인된 각 6480/7620원에 판매한다.

    ‘한우 국거리, 불고기 1등급/1+등급(100g)’은 행사카드 결제시 기존 5700/6700원에서 30% 할인한 3990/4690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총 40% 할인 가격은 3420/4020원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한우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한우 시세가 고공행진 해 소비자들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평균 한우 지육 시세는 최근 10년 새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한우 1등급 지육 시세 평균은 2만642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10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3년과 비교하면 80% 가량 높은 수치다. 5월 한우 1등급 지육 시세가 2만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해 월별 가격을 비교해봐도 한우 시세는 꾸준히 오름세다. 작년 4559원이었던 5월 평균 돼지 지육 시세는 올해 5108원으로 12% 가량 증가했다. 시세가 크게 높았던 2017년을 제외한 평년과 비교해도 약 8%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치솟는 물가에 이마트는 돼지고기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사료부터 사육까지 특별하게 관리한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냉장)’은 약 20% 할인한 2680원에 판매하며, ‘일반 돈목심/앞다리(100g/냉장)’는 최대 30% 할인한 2280원/12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호주산 프리미엄 소고기인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양지/불고기(100g/냉장)’는 약 30% 할인해 각 3680/2480/1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변상규 한우 바이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시세는 매우 높지만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