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강관심 높아 보양식 매출 급증인기 보양 수산물 16일까지 최대 35% 할인토종 품종 장어 20톤 대량 매입해 첫 전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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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수산물 보양식 행사를 일찍부터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름 전부터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초복을 한 달 이상 앞둔 6월 둘째주부터 본격적인 수산물 보양식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5월 장어, 활전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5%, 110.4% 신장했다. 보양식 재료 수요가 급증하는 한여름 성수기 매출도 넘어설 정도로 신장해, 올 4~5월 장어와 전복 매출은 지난해 7~8월에 비해 각각 10%, 21% 더 높은 매출고를 달성했다.

    이에 이마트는 토종 품종 장어, 활전복 등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톤을 오는 16일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고창에서 키운 마리 당 150~250g의 '토종 민물장어'를 100g당 6980원에 준비했고, 해안가 지역민들의 특산물인 '자연산 바다장어(3미)'를 17%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인 토종 민물장어 품종 '자포니카'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장어 품종이다. 이마트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전점 판매한다.

    자포니카 종의 경우 비콜라, 말모라타 등다른 수입 품종들에 비해 산지 가격이 40% 이상 높아 주로 전문 식당에서만 판매돼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수요가 감소해 장어 출하량도 줄자 장어는 양식장의 시름거리였다. 장어는 성어가 되는 12개월째부터는 더 이상 크기가 커지지 않아 그 전에 모두 출하돼야 하지만, 출하량이 감소해 15개월째 양식장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토종 자포니카 민물장어 약 10만 마리, 20톤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해 이번 보양식 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고급 보양식인 '완도 활전복(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35% 할인해 4030/3705/3380원(특/대/중)에 판매한다. 특사이즈는 83g 내외, 대사이즈는 70g 내외, 중 사이즈는 55g 내외다.

    전복과 함께 해신탕 재료로 쓰이는 연체류 인기품목 또한 9900원에 균일가로 선보인다. 손질 주꾸미(700g/팩), 손질 오징어(550g/팩), 절단 낙지(400g/팩)를 판매한다. 절단 낙지(400g/팩)는 2개 구매시 1개를 할인하는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19로 일찍부터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찾아와 보양식 수요가 더 늘고있다”며 “이에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 등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토종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