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협력사 2233명에 'SK협력사 The행복한보험' 제공상해사망·후유장애-중대질병 등 최대 1억원 보장… 매년 갱신
  • ▲ 'SK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 전달식에서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총괄 부사장(맨 왼쪽)과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맨 오른쪽)이 협력사 구성원들을 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SK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 전달식에서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총괄 부사장(맨 왼쪽)과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맨 오른쪽)이 협력사 구성원들을 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 CLX는 최근 SK협력사 구성원들을 상해보험에 가입해주는 'SK협력사 The행복한보험' 전달식을 가졌다.

    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보험은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이 SK이노베이션 25개 설비협력사 소속 2233명의 전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단체보험 패키지다.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단체보험 패키지를 제공키로 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울산 CLX에서 근무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가장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SHE(안전·건강·환경) 시스템을 갖춘데 이어 상해·질병 등에 대한 불안감까지 해소해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Safety Net)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일어난 많은 변화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협력사 구성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위해 단체보험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보험은 상해사망·후유장애, 중대질병 등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상해보험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갱신된다. 이 혜택은 기존 입사자뿐만 아니라 연중 입사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지원된다.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총괄은 "6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들과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과 한솥밥 식구"라며 "회사 및 협력사 구성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체보험 패키지 가입은 5월 협력사 전 구성원들에게 10만원씩 총 2억2000만원의 행복지원금을 재난지원금 성격으로 전달한 데 이은 두 번째로, SK협력사 구성원들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실행한 것이다.

    한편,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협력사가 여기에 동참하면서 설립했다.

    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하는 상생기금,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 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000만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