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 발표
  • ▲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변동률 추이.ⓒHUG
    ▲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변동률 추이.ⓒHUG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3.3㎡당 275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1㎡당 835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95% 상승했다. 지난해 6월에 비해선 3.1% 오른 가격으로 평(3.3㎡)당 가격은 2755만8300만원이다.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이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232만8800원으로 전월 대비 1.44%, 전년 동월 대비 5.58% 각각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60만21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올랐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3만2700원으로 전월 대비 2.27% 상승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5.34% 오른 수치다.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959만6400원으로 전월대비 1.15%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8.25%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물량은 총 1만816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만8390가구 대비 1%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신규 분양이 1만746가구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HUG 관계자는 "경기 수원시, 인천 남구, 울산 남구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