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임대주택 입주민 수익창출·공동체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제도화
  • ▲ SH공사는 지난 15일 시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뒤 수상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SH공사
    ▲ SH공사는 지난 15일 시민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뒤 수상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14일까지 개최한 SH임대주택 입주민 수익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사례 시민공모전의 시상식을 갖고 '내 마음 속 청신호 앱' 등 우수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47건의 작품이 공모했다. 

    우수상을 차지한 '내 마음 속 청신호 앱'은 온라인으로 청년세대 소통을 주거지 중심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입주민 전용채널을 개설하고 입주민이 직접 제작한 삶의 이야기들과 각종 정보를 나누며 소통할 것을 제안한 프로젝트 콘택트도 공동우수상을 차지했다.

    그밖에 입주민이 직접 꾸민 임대주택 내부 모습을 개인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로 온라인 소통 활성화, 임대주택 이미지 개선을 제안한 집 꾸미기 챌린지, 사회적기업과 입주민 연계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제작·판매를 제안한 손수그린 프로젝트는 장려상으로 채택됐다.

    SH공사는 입주민과 관련 부서, 고객만족(CS) 담당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수상작 제도화를 논의 후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상오 SH공사 미래전략실장은 "주민 수익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라는 의미깊은 주제에 많은 시민들이 좋은 제안을 해주셔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H공사는 꾸준한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주주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