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억원 기탁… "코로나 극복에 힘 보탤 수 있어 보람"
  • ▲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좌)과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가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좌)과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가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9일 아람코 코리아에 따르면 3월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희망브리지는 이를 통해 일선 의료진 지원,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지역상품권 지원, 전국 2만여 학급에 손 소독 물티슈 및 전국 2000여 사회복지시설에 손소독제 지급 등의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희망브리지 측은 "아람코 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19 극복과 국민건강보호에 기여한 공이 커 감사패를 수여했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아람코 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힘든 시기에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서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면서 "기업 시민 정신은 아람코의 핵심가치이며 우리 이웃들과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녕 역시 우려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희망브리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람코 코리아의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아람코의 전 세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람코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우디 외 전 세계 의료 및 재해구호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금액은 모두 67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 적십자사와 말레이시아 국영재난구호청(National Disaster Management Agency)에 기부를 통해 해당 국가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