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자 지속 소통…회사 성장성·안정성 공개해 투명성 높인 결과"
  • 미래에셋대우는 6억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3년 연속 외화 조달에 성공한 것은 업계 최초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3년물 3억달러, 5년물 3억달러 등 총 6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책금융기관을 제외한 최대 규모로, 아시아·유럽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유로본드 외화채다.

    이번 청약에는 전 세계 투자자 160여기관이 참여해 모집액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40억달러 수준의 최대 주문이 몰리며, 최종 발행금리는 3년 2.125%, 5년 2.625%로 책정돼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발행된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외화채 발행에 성공하며 지난 2018년 3년물 3억달러, 2019년 지속가능채권 3년물 3억달러와 5년물 일반채권 3억 달러 등 총 6억달러를 발행했다.

    그간 해외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며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