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이익 축소…신사업 실적 반영 매출 견인 '긍정적'
  • GS건설이 올해 2분기 16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수치다.

    매출과 순이익 규모도 축소됐다. 매출 2조5474억, 순이익 851억원으로 각각 1.07%, 41.5% 줄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견조한 모습이었다. 영업이익률 6% 후반대를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이 효자 역할을 했다.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가 전년 상반기보다 17.9%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인프라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했고 건축·주택부문에서는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건축·주택부문에서의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