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매출액 5조, 5%↑…누적 영업익 5997억, 11%↑자회사 연결편입 효과도 한몫…업계 최고 재무건전성 자부
  • 대림산업이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조114억원, 59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11% 상승했다.

    대림산업측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과 카리플렉스 및 고려개발의 신규연결 편입이 견조한 실적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석유화학사업부와 여천NCC, 폴리미래의 영업이익 상승도 한몫했다.

    연결기준 주택부문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2조4013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말 수주잔고는 20조812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순차입금은 5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증가했다"면서도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실적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돼 건설업종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