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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1%대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4포인트(1.23%) 내린 2407.4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 호조에도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과 미·중 간 갈등 고조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전날보다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4억원, 124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97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5559만주, 거래대금은 16조3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생명보험·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6%대, 전기제품은 4%대, 화학·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3%대, 은행·음료·게임엔터테인먼트는 2%대 하락했다. 증권·IT서비스·반도체와반도체장비·핸드셋 등도 약세였다. 반면 항공화물운송과물류·부동산·화장품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69%)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7%), 삼성바이오로직스(2.44%), 네이버(0.49%), LG화학(4.61%), 셀트리온(1.13%), 현대차(1.18%), 삼성SDI(5.41%)도 약세였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마트(6.53%)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 오리엔트바이오(29.81%)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앞질렀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씨젠(19.11%)은 차익매물에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74포인트(2.31%) 내린 835.03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4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184.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