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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국전력전우회(회장 김영만)와 공동으로 도서(島嶼)발전소 주변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제5기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국전력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1966년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오전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한전 김종갑 사장, 한전전우회 김영만 회장 및 제5기 섬사랑 장학생 대표가 참석해 조촐히 진행됐다.
한전과 한전전우회는 지난 2016년부터 66개 도서 및 해당 도서 관할지역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하며 지난 4년간 340명에게 6억 8400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섬사랑 장학 사업은 한전과 한전전우회가 공동으로 장학생 심사 등 장학생 선발 업무를 주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장학생 선발·지원을 위해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 5년째인 올해에는 69개 대학에서 재학 중인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1인당 300만원씩 총 3억원의 등록금을 9월초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유공)자녀들의 가정형편과 생활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해 보다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을 균형 있고 공정하게 선발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격려사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잘 이해하여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할 수 있다.’,‘내가 해보겠다’라는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성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임영균 한국외대 학생은 “어려운 시기에 한전과 한전전우회 덕분에 부모님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