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건강특별관’ 별도 신설 종류 전년비 40% 늘려CU, 업계 최초 캠핑카 판매… 최대 7천만원대 판매세븐일레븐, 개인위생·방역·건강 관련 선물세트를 신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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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계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개인위생, 방역, 건강과 관련된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빅4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GS리테일의 GS25는 프리미엄 청과세트, 정육세트 등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주류,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약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가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인 방역위기상황임을 고려해 ‘건강특별관’을 별도 신설하며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를 전년대비 40%가량 늘렸다.

    또,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집콕 및 홈루덴스(Homeludens)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반영된 런닝머신, 마사지기, 침구세트, 향기테라피, 캠핑 및 차박족을 위한 캠핑용품, 반려동물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9월 23일까지 GS포스트박스 택배비 3000원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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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의 CU는 추석 선물세트로 업계 최초로 오토캠핑카 판매에 나선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CU가 소개하는 캠핑카는 카라반 전문업체 오토홈즈의 대표 상품 럭셔리 캠핑카 HV640, Cube VAN 카니발, Trans VAN 스타렉스, 카라반C 총 4가지로, 가격은 7370만원(HV640)부터 3270만원(카라반C)까지 다양하다.

    CU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5일 남짓의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해 홈코노미 키워드 상품들도 지난해 추석 대비 39.2% 늘렸다. 먼저 홈카페족을 위해서 성수동 슈퍼말차의 다도 키트,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원두와 드립백을 담은 프릳츠 홈커피 세트,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커피 컬렉션 등 마니아층의 취향을 담은 커피와 차를 준비했다. 지난 설 대비 30% 이상 늘린 약 330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도 진행된다.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총 54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해 개인위생, 방역, 건강 등과 관련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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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확산된 집밥, 홈카페,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도 마련했다. 최근 집밥의 인기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급성장 중인 가정간편식 시장을 겨냥해 열무김치, 갓김치 등 소용량 김치 6종이 담긴 ‘김수미 손맛김치세트’와 명란젓, 오징어젓 등 ‘김수미 특제양념젓갈세트’ 등 차별화 HMR 상품을 선보였다. 택배 상품 접수는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오는 9월 24일까지 가능하다.

    이마트24는 배송이 불가한 30여종의 주류를 포함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통조림, 위생용품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배송으로 준비한 것이 특징. 통조림은 10개 이상 주문 시 원하는 곳으로 직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홈(home)트레이닝 상품 및 홈트레이닝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올해는 언택트, 건강, 효라는 키워드에 맞춰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대부분 무료배송 상품인 만큼 언택트 소비 시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