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상용화 및 기업간 정보공유 업무 협약 2건 체결산업부, "소재·장비산업 등 생태계 경쟁력 강화 위해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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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도 국가 달성을 목표로 생태계 구축에 10년간 1조 96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반도체산업협회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출범식'을 출범하고 관련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양 부처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위해 단일 법인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반도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민간 협력의 다리 역할을 맡는다.

    이 사업은 미래 수요에 대응하고 AI 반도체 등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의 기술 확보가 핵심이며, 올해에는 103개 기업·32개 대학·12개 연구소가 82개 과제에 참여한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과 '반도체 주요 기업·기관 간 연대와 협력' 등 두 건의 MOU를 체결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은 부처와 핵심 기관 간 협력으로 소재·부품·장비 상용화와 공급 안정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 주요 기업·기관 간 연대 협력은 반도체 수요·후원·개발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기관은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성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계기업-파운드리-수요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제고해야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소재·장비 산업 등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