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임대료 체납·강제퇴거 등 주거위기 겪는 가구에 임시주택 제공
  • ▲ (왼쪽부터) 김세용 SH공사 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가 지난 24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H공사
    ▲ (왼쪽부터) 김세용 SH공사 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가 지난 24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거 안전망 강화에 힘쓴다.

    SH공사는 구로구청, 홈앤쇼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구로구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우한폐렴)에 따른 경제 위기로 임대료 체납과 강제 퇴거 등 주거위기를 겪는 가구의 증가가 예상돼 임시 거소·주거 상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긴급임시주택 입주 대상은 주거상실 위기로 인해 긴급하게 거처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주거위기가구로, 세부 입주 기준은 해당 자치구에서 정한다. 단, 아동이 있는 가구는 우선 입주를 검토한다.

    SH공사는 구로구청에 매입임대주택을 유상으로 제공하며 구로구청은 주거위기가구에게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앤쇼핑은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해 후원금을 제공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집행한다. 긴급임시주택 내 생활 집기를 지원하여 주거 위기가구의 주거 상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긴급임시주택이 코로나19에 따른 주거위기에 대응하는 주거 안전망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