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면허 발급… 총 6개사·1만8600대로
  • 국토교통부는 신규 브랜드택시 ㈜나비콜과 ㈜VCNC, ㈜코나투스 등 3곳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택시는 총 6개로 늘었다.

    나비콜은 서울·대구에서 전화와 플랫폼을 통한 호출 서비스, VCNC는 서울·부산에서 '타다 라이트' 서비스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중개서비스에서 '반반택시 그린' 가맹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서비스 지역은 경기 수원·전북 전주다.

    기존에 대구에서 '카카오T블루'를 운영했던 ㈜디지털모빌리티도 경북 포항·경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가맹형 택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차량보유 면허기준을 기존 4000대에서 500대로 완화하는 등 플랫폼 기반 택시서비스를 지원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서비스지역이 늘고 있다. 브랜드택시는 올 8월 말 현재 1만8615대로 지난해 말보다 7.8배 늘었다"고 말했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운송가맹형 브랜드택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적 택시의 결합해 택시업계는 수입 증가와 효율적인 경영관리, 국민은 편리한 예약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며 "승차 거부와 불친절 등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