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4% 상승, 환율 3.6원 오른 113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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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2350대로 상승 마감했다.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1포인트(0.60%) 오른 2357.32에 장을 마쳤다.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장보다 2.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 각각 상승했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01포인트(0.77%) 오른 2361.32로 출발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장 초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이 이어지자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34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6억원, 2180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9억7285만주, 거래대금은 14조6586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가 5%대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통신장비가 4%대 오르고 게임엔터테인먼트, 생물공학, 도로와철도운송 등이 3%대 상승했다.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와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는 6%대 추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1%)하락한 5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도 0.91% 감소했다.SK하이닉스(2.21%), 네이버(5.48%), 삼성바이오로직스(4.86%), 현대차(0.59%), 셀트리온(4.44%), 카카오(6.84%)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미국 대선 결과를 앞두고 바이든 후보 관련 수혜주로 지목된 친환경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4150원(8.86%) 내린 4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든 후보가 주요 경합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밀리자 하락 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두산퓨얼셀과 씨에스윈드도 각각 3.23%, 9.86% 추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플랫폼 기업과 5G, 대북 관련주 등이 상승했다. IT 기술주인 네이버(5.48%)와 카카오(6.48%), 대표 경협주인 현대엘리베이(4.08)%, 아난티(7.9%) 주가도 뛰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4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7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8.51포인트(1.04%) 오른 826.97에 장을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7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0개로 나타났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13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