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술로봇 실증사업’ 선정… 맞춤형 치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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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은 국산 관절치환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이한준·하용찬·박용범 교수)이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실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른 성과다.큐렉소에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된 관절치환 수술로봇으로,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상용허가를 취득했다.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하는 수술로봇 시스템이다.간단한 조작으로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도중에 계획 변경(Modified Gap Technique)을 할 수 있어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또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수술 집도의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수술실 설치 공간도 최소화했다.6축 수직 다관절(Robot Arm)을 이용해 더 넓은 수술 영역을 제공하며,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인공관절 사용도 가능하다.특히 CT영상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뼈 자동 분할 기능(Auto Segmentation), 자동 인공관절 사이즈 선정 및 뼈 절삭 위치 가이드 기능을 갖췄다.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은 큐비스-조인트 개발 초기부터 자문에 참여해 전임상시험을 시행했고, 큐비스-조인트 데모 장비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시행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이한준 교수는 “국산 수술로봇의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신규시장 확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