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술로봇 실증사업’ 선정… 맞춤형 치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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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은 국산 관절치환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이한준·하용찬·박용범 교수)이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실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른 성과다. 

    큐렉소에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된 관절치환 수술로봇으로,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상용허가를 취득했다.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하는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도중에 계획 변경(Modified Gap Technique)을 할 수 있어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또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수술 집도의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수술실 설치 공간도 최소화했다. 

    6축 수직 다관절(Robot Arm)을 이용해 더 넓은 수술 영역을 제공하며,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인공관절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CT영상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뼈 자동 분할 기능(Auto Segmentation), 자동 인공관절 사이즈 선정 및 뼈 절삭 위치 가이드 기능을 갖췄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은 큐비스-조인트 개발 초기부터 자문에 참여해 전임상시험을 시행했고, 큐비스-조인트 데모 장비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시행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 

    이한준 교수는 “국산 수술로봇의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신규시장 확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