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제 금액, 192억 7127만원…235억원 근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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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결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현대카드가 자사 결제 데이터 기반 공유모빌리티 서비스의 지난 4년간 결제건수와 결제금액이 각각 219%, 10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64만 3248건이었던 공유모빌리티 결제건수는 올해는 10월까지 170만 8200건을 기록해 연간 200만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결제금액은 2017년 110억 8407만원이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192억 7127만원을 기록했다. 연말엔 235억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한 상황속에서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올 10월까지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결제건수는 전년(112만 9417건) 대비 1.5배를 기록 중이고, 결제금액 또한 이미 전년 총액(189억 6294만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공유킥보드 서비스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17년 한 건의 결제도 일어나지 않았던 공유킥보드 서비스는 2018년 1288건, 2019년 15만 5216건의 결제가 발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62만 5866건으로 급증, 연말까지 75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