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추산초 20명·천안 콜센터발 41명·국방부 직할부대 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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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군부대, 학교에서 코로나19 ‘일상감염’이 번지고 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해 당국은 2~3주 내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정을 검토 중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하루 99.7명이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이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기준도 2∼3주 내 충족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미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 4개 시군구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9명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총 144개로 의료체계의 여력은 남아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한계점에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이다.손 반장은 “지난 2주간의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어떤 특정 시설이나 활동보다는 헬스장, 사우나, 교회, 의료기기 판매장, 카페, 콜센터, 증권사, 은행, 학교, 가족 모임과 골프 모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전파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각종 약속, 모임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자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생활 속 방역관리에 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사 등 직장감염 확산 ‘우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집계자료에 따르면, 정오 기준으로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보험사 직원 및 가족을 통해 감염된 사례이고, 나머지 2명은 보험사를 방문한 이용자와 지인의 가족이다.강남구 역삼역 사례에서는 지난 8일 이후 확진자가 3명 늘어 지금까지 총 17명이 감염됐다. 이들 17명에는 역사 직원과 직원의 가족 및 지인 등이 포함돼 있다.용산구의 한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도 이날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부대는 국방부 본 청사가 아닌 별도 건물에 있다.공무직 근로자 1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간부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는 군 관사인 동빙고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돼 자칫 감염 규모가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충남 천안 신부동 콜센터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콜센터 내 7층(21명)과 10층(1명) 근무자가 22명이고 나머지 19명은 가족, 가족의 동료, 인근 카페 관련자 등이다.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사례에서 확진자가 2명 늘어나면서 누적 133명이 됐다.성동구 노인요양시설에서는 하루새 1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11명은 입소자이고, 3명은 시설 관계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