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대상에 해수부 장관상
  • ▲ 해양쓰레기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해양환경공단
    ▲ 해양쓰레기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다음달 7일까지 '제3회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은 해양쓰레기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덧입혀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로 실내 거주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모분야를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품으로 정했다.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1인(팀)당 1개 작품만 낼 수 있다. 아이디어 주제와 용도, 활용계획 등을 설명하는 기획안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내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뽑는다. 대상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준다. 수상작은 제품으로 만들어 각종 행사 등에 활용한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는 염분과 이물질 때문에 대부분 태우므로 재활용률이 매우 낮다"며 "이번 공모로 재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