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메일 통해 퇴임 소식 알려"모든 직원 앞길 응원" 메시지 전달금주중 임원 인사 단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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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을 2년간 이끌어온 박철규 부문장(부사장)이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퇴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박 부문장은 전날 저녁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퇴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박 부문장은 이메일을 통해 "30여 년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근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길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다만 박 부문장의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박 부문장이 메일을 통해 퇴임은 밝힌 것은 맞다"면서 "금주 내 이르면 내일 이후 발표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3분기 매출은 3410억원으로 9.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