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혁신소재, 생산량 5배 증가 가능
  • ▲ 한국도레이R&D센터. ⓒ도레이첨단소재
    ▲ 한국도레이R&D센터.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하는 'PP스펀본드 정전(靜電)SMS 부직포'가 '2020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11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정전SMS 부직포는 도레이첨단소재가 독자 개발한 정전처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별도의 MB(Melt Blown) 부직포 없이도 정전 성능을 발현하게 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3층 구조로 이뤄진 기존 마스크와 달리 원단의 복합화로 기존 마스크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기술의 개발은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때 신공정 적용으로 일반 생산설비에 비해 생산량을 다섯 배까지 늘릴 수 있었고, 결국 마스크 수급안정화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전SMS 부직포 한 겹으로는 비말차단용(KF-AD), 두 겹으로 KF-80 마스크 제조가 가능하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켜 국민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