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애자일 데모데이
  • ▲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 ⓒLS
    ▲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 ⓒLS
    “우선 실행하고, 빨리 실패해보고, 실패로 무엇을 개선할지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방식을 통해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 혁신경영에 나서야할 시점이다.”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의 말이다. 그는 14~16일 3일간 열리는 ‘2020 LS 애자일 데모데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행사는 그룹의 중점과제인 디지털전환의 주요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Be Agile’이다. 애자일은 불확실성이 큰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지난 30여년간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킨 방법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 새로운 경험을 쌓아 성공에 도달하는 경영방식이다.

    구자은 단장은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게임의 룰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물건을 싸게 잘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경험을 바꿔야 한다”며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데 애자일 경영은 아주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LS그룹은 구자열 LS 회장의 주도로 2015년부터 디지털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준비전략으로 설정했다. 전통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