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0선 회복…환율, 1.5원 오른 109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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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2750선으로 내려왔다.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19%) 내린 2756.82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봉쇄 정책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코스피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5%) 상승한 2763.65로 출발한 이후 장초반 약세로 전환한 뒤 장 중 한때 2730선까지 떨어졌다가 하락 폭을 좁혔다.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76억원, 250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071억원 순매수했다.거래량은 10억7507만주, 거래대금은 15조2816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철강은 2%대, 항공사·생물공학 등은 1%대 하락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은 6%대, 통신장비·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IT서비스는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원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1.01%), 셀트리온(0.70%), 삼성SDI(0.55%)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네이버(1.05%), 현대차(0.26%), 카카오(0.67%)는 하락했다.쌍용차(4.53%)는 대출 원리금 상환 연체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6.85%)는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2차전지주로 주목받은 코스피 새내기주 명신산업(29.97%)은 상한가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8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4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장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4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65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093.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