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포트폴리오, 친환경으로 고도화… 신규 투자도 확대
  • ▲ 휴비스 직원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무식을 시청하고 있다. ⓒ휴비스
    ▲ 휴비스 직원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무식을 시청하고 있다. ⓒ휴비스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2021년 시무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5일 휴비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쉽지 않자 각자의 자리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무식을 대체했다.

    전날 진행된 시무식은 지난해를 회고하는 2020년 휴비스 뉴스와 CEO 신년사로 시작했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신년사에서 "작년 한 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전주-울산 사업장 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국 및 중국 해외 사업장의 상업생산이 개시됐으며 위생·보건용 소재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유동 사장은 올해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강조했다.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친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해 더욱 고도화하자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또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 투자 확대 및 사내 벤처 등을 활성화해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휴비스는 친환경·고기능 중심의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업본부를 친환경 제품 중심의 Green Fiber사업본부와 차별화 제품 중심의 Performance Fiber사업본부로 나눠 조직력을 강화했다.

    휴비스 측은 "이는 기존 평면적인 생산 제품 중심의 조직에서 벗어나 고객·용도 중심으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해 주력 사업의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텝 부서 역시 기존 재무지원실을 마케팅 기획력을 강화한 경영지원실로 개편하고, 전략기획실에 중국사업개발팀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2020년 올해의 휴비스인상' 시상식과 함께 2021년 새롭게 휴비스인이 된 신입사원 인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