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에서 제품까지 'K-rPET'로 양산체제 구축
  • ▲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된 K-rPET 에코론 제품. ⓒ티케이케미칼
    ▲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된 K-rPET 에코론 제품. ⓒ티케이케미칼
    SM그룹 티케이케미칼이 리사이클 원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SM그룹에 따르면 티케이케미칼은 스파클로부터 천안시, 강북구청 및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포장재공제조합, 블랙야크와의 협약식을 통해 수거에서 제품까지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특히 블랙야크는 친환경 브랜드 '나우'의 폴리에스터 적용 경험을 통해 티케이케미칼의 라시이클 원사 K-rPET ECOLON(에코론)을 회사 여러 브랜드에 공유하며 전 시즌 및 전 품종으로의 확장을 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봄·여름(SS) 시즌부터 기존 티셔츠 품목들을 중심으로 신발 및 배낭까지 K-rPET 에코론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성인은 물론 키즈 상품, 생활용품, 부자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은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 시행과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리사이클 원사의 국산화를 통해 자원선순환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의 K-rPET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고순도 플레이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 의류 브랜드 회사의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