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정 내 체류시간 늘면서 결심상품 트렌드도 변해금연, 어학, 다이어트에서 재테크, 홈스쿨링, 홈트레이닝으로필라테스부터 요가, 공인중개사 프로그램 등 판매 개시
  • ▲ 밸런시스 라피즈휠.ⓒCJ ENM 커머스부문
    ▲ 밸런시스 라피즈휠.ⓒCJ ENM 커머스부문
    CJ ENM 커머스부문은 CJ몰에서 새해를 맞아 결심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2021 집콕 자기계발 페스타’ 기획전을 17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다. 주로 다이어트, 어학교육, 금연상품 등을 모아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가정에서의 체류시간이 늘며 재테크, 홈스쿨링, 홈트레이닝 등의 상품들이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초 결심상품이 다른 해와 달라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예를 들어 어학교육 상품은 해외여행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 수요가 연초에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 급감으로 어학 대신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획득으로 관심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홈 트레이닝, 홈스쿨링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신조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홈트레이닝 제품 중에서는 필라테스 기구와 요가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학원이나 야외활동 없이 집에서 유튜브 등 동영상 강좌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응하는 상품들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어로필라테스(AeroPilates)의 ‘홈리포머 스탠다드’, 밸런시스(Valansis)의 요가 휠(wheel) 등이 있다. 공인중개사 학습 상품으로 박문각과 해커스에서는 모두 합격 시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아동 홈스쿨링 상품 중에서는 누리과정을 반영한 천재교육 빅키즈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