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푸드 그리팅, ‘건강식단’ 23종 출시이탈리아·일본·중국 등 블루존 식사법 적용식습관 고려 우리 입맛·취향에 맞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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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장수(長壽)마을’의 식습관을 테마로 한 건강식단을 선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무병장수 지역으로 검증된 ‘블루존(Blue Zone)’ 사람들의 식습관을 담은 장수 건강식단을 간편식으로 내놓는 것이다. ‘블루존’은 전세계적으로 100세 이상의 장수 인구 비중이 높은 무병장수 지역을 말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이하 건강식단)’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발효 음식과 섬유소가 풍부한 제철 채소를 넣은 한식을 비롯해 지중해식, 일식, 아시아식, 동유럽식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23개 메뉴로 구성된다. 주요 메뉴로는 주꾸미 오일 통밀 파스타(지중해식),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지중해식), 여주야끼우동(일식), 보르쉬&피타 브레드(유럽식) 등이 있다.
‘건강식단’ 메뉴는 적당한 포만감의 낮은 칼로리 식단과 채식 및 해산물 중심의 식재 활용, 그리고 발효 음식 선호 등 전세계 블루존 지역의 공통적인 3대 식습관을 고려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만든 게 특징이다.
또한 장수마을 사람들이 섭취하던 먹거리와 유사한 성분의 식재를 사용하기 위해 여주(열대 과일)와 오크라(아열대 채소) 등 30여 종의 새로운 식재를 도입했다. 아울러 모든 ‘건강식단’ 메뉴는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만들어 칼로리(한끼 500~600Kcal 수준)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했다.
기존 그리팅과 마찬가지로 카라멜색소나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채소나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극대화했다. 모든 메뉴는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이며, 기존 그리팅 식단이 반찬과 샐러드 위주였다면 이번 ‘건강식단’에는 밥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수 년 전부터 이번 ‘건강식단’을 비롯한 케어푸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장수 마을의 식습관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대그린푸드는 2022년까지 ‘건강식단’ 메뉴를 현재의 6배 이상인 15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