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DX 분야 신설… 에너지-미래소재 포함 4개 부문 대상연간 최대 15만달러 연구개발비 지원 및 인력-기술교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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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래 성장 동력 화보를 위해 전 세계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20일 LG화학에 따르면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3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 Global Innovation Contest)'를 개최한다.
이 콘테스트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25일부터 3월31일까지 △에너지(Energy) △지속가능(Sustainability) △미래소재(Advanced Material) △DX(Digital Transformation) 등 총 4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기존 에너지, 미래소재에 더해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라는 비전에 맞춰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속가능과 DX 분야를 신설했다.지원자는 모집 분야 외에도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연구 성과 창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LG화학은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또한 해당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7월 중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국내 화학기업 최대 규모인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해 LG화학의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LG화학은 2018년부터 학계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본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하버드, 스탠포드, MIT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현재까지 30여개의 혁신 과제를 선발, 연구 과제 비용과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유지영 LG화학 CTO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LG화학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학계와 협력해 연구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고 미래 사업을 개발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이 보유한 강점과 외부 기술 역량을 연결해 미래 고객을 감동시키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국내 대학 신임교수들을 대상으로도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한다.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LG화학의 사업 분야와 연관된 혁신 기술을 모집하며 선정된 교수진에는 연간 최대 8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