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50% 하락, 환율 15원 오른 111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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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060선까지 후퇴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1포인트(1.71%) 내린 3069.0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7.58포인트(0.24%) 내린 3114.98에 출발해 장중 한때 2.4%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93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626억원, 382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9107만주, 거래대금은 22조6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문구류(4.08%),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65%), 화학(0.77%), 종이와목재(0.39%) 등이 올랐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3.95%), 전기장비(-3.80%), 복합기업(-3.59%), 출판(-3.57%),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3.40%), 철강(-3.38%), 생명보험(-3.24%) 등은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22%) 내린 8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4.28%),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삼성SDI(-2.79%), 현대차(-2.85%), 카카오(-1.51%) 주가도 내렸다.

    LG화학(1.08%), 네이버(3.95%), 셀트리온(1.67%) 등은 상승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경영권 분쟁 발생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3.11% 오른 2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상무는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양수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전 거래일보다 6.02% 상승한 2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상장 첫날 25만8000원으로 마감한 이후 최고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1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69포인트(2.50%) 내린 961.23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1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61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19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