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제53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결과 발표..전국 6곳뿐
  • 정부가 관리하는 미분양관리지역에 강원도 원주시가 추가되고 강릉시와 경상남도 밀양시는 해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제53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분양관리지역은 전국 6곳 뿐이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양주시(조정대상지역 제외)가 유일하고 충남 당진시,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창원시, 강원 원주시 등이다.

    HUG 관계자는 "원주에서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 사업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효력은 다음달 5일부터 적용된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394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1만9005가구)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