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Prime센터 급증한 개인고객예탁자산의 밑바탕
  • KB증권은 온라인 고객자산이 2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소매부문 총자산 100조 센츄리 클럽(Century Club)에 가입한데 이어 온라인 자산규모는 반 년 만에 2배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자산의 경우 작년 2분기 처음 10조원 문을 두드린 이후 2021년 21조원을 돌파해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Prime센터'가 큰 영향을 미쳤다. 

    KB증권은 개인고객들의 증시 유입을 예견하고 개인고객 중장기 전략 수립, 핵심 투자컨텐츠를 개발, PB 상담 프로세스와 인프라 구축 등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도 언제든지 금융전문가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Prime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에 최적의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Prime Club 서비스'는 소액의 구독료(1만원/월) 지불만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최신 투자정보에서 프라임PB의 컨설팅까지 제공했다. 지난달 21일 기준 구독자 수는 12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로는 ▲최신 트렌드를 포착해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시장테마주 ▲외국인·기관 수급 유입 종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쌍끌이 수급주도주 ▲유명실전투자대회 2회 연속 수상자, 해외 MBA 출신, KB증권 우수 직원 수상자 등의 경력을 가진 직원들이 출연하는 Prime 방송 서비스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콘텐츠 구성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Prime방송에 외부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초빙해 투자 관점의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고, 슈퍼개미 프로젝트 방송을 확대해 초보 투자자가 험난한 주식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의 방송을 보면서 주식매매도 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모드도 도입한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KB증권은 온라인 고객도 만족할만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지형의 변화를 미리 읽고 Prime센터,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오는 3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주식계좌 또는 CMA계좌를 최초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Prime Club 서비스 3개월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