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해 무기체계 첨단·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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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카이스트와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미래 국방 기술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AI 양자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견인할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LIG넥스원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 판교R&D센터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과 이준구 카이스트 AI 양자컴퓨팅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양 사는 복잡한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과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 등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고도화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의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양자기술이 확보되면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전장관리·지휘통제체계에서 대규모 전장 정보의 고속처리가 가능해진다. 양자암호로 위성을 포함한 군 통신체계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도 있다.LIG넥스원은 위성·무인기에 탑재되는 통신 및 감시정찰 장비를 비롯해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으로 국방역량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위성과 드론, 로봇 등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국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이스트와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국방 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관해 사회적 관심을 높여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