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주 전력청 퍼스트에너지에 납품변압기 최고기술 확보… 글로벌 수주경쟁 선점
  • ▲ 일진전기의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일진
    ▲ 일진전기의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일진
    일진그룹의 종합 중전기 계열사 일진전기가 500kV급 초고압 변압기를 미국에 첫 수출한다.

    3일 수출길에 오른 변압기는 충남 홍성 공장에서 생산한 500kV 350MVA급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전력청 퍼스트에너지에 납품된다.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의 최고기술인 500kV급 수출을 계기로 향후 현지 수주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 변압기는 일진전기가 지난 2년간 독자기술로 설계·제작·시험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500kV급 변압기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주와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친환경 신제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일진전기는 154kV 식물유 변압기를 한국전력 3개 변전소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적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