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액 4조4988억원으로 5.1%, 매출액 1조1946억원으로 1.0% 신장모바일 쇼핑 취급액 비중 56.3%, 모바일앱 다운로드 3900만 돌파집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먹거리와 건강식품, 가전 관심 증가
  • GS홈쇼핑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수익성이 크게 상승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거래액이 4조4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302억원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의 모바일앱 다운로드는 3900만 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객들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먹거리와 건강식품, 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GS홈쇼핑 역시 유산균 등 건강식품의 판매가 늘어났으다.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 판매도 늘어 취급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또 코로나19와 외형 증가로 인한 판관비율 하락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취급액 전체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56.3%로 TV쇼핑(34.9%), PC기반 인터넷쇼핑(7.2%)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조1806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1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46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TV쇼핑, PC기반 인터넷쇼핑 등 전 영역에 있어 전년 동기 대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GS홈쇼핑은 올해도 시그니처 브랜드 확대와 미디어커머스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핵심 사업역량을 높이고, 그 동안 활발히 투자를 진행해 왔던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니즈 파악, 크로스채널 통합마케팅,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