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47억원 8% 상승, 영업익 20.5% 늘어난 641억4분기 취급액도 3965억원… 건기식·간편식 매출 급증연결실적 영업익 293억원… 자회사 부담도 여전
  • ▲ ⓒNS홈쇼핑 IR
    ▲ ⓒNS홈쇼핑 IR
    NS홈쇼핑은 2020년 영업이익(개별기준)이 전년 대비 20.5% 늘어난 6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247억원으로 약 8% 상승했다.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점과 언택트 소비의 확산 속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4분기 취급액은 39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TV 취급액과 카탈로그 취급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9.6%으로 늘었다. 인터넷과 모바일 취급액도 6.8%, 52.8%으로 신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면역력을 강조한 건강기능식뿐 아니라 가정 간편식 매출이 급증했다. 실내 디자인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전·주방용품도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 상품을 다양한 편성으로 만회한 셈이다.

    한편 하림산업, 엔바이콘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엔에스쇼핑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