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케토톱' 등 일반의약품 가격 10% 인상바이엘도 진통제 사리돈에이 공급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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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토톱, 청심원, 사리돈 등 주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최근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플라스타'의 약국 공급 가격을 10% 인상했다.

    케토톱 플라스타는 7매와 34매로 나뉘어 판매되는데 이번 가격 인상은 34매 제품에 적용된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해 약국별로 제각각이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의 진통제 사리돈에이의 공급 가격도 올랐다. 바이엘은 이달 중 의약품 도매상 등에 공문을 보내 가격 인상을 공지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등 청심원류 의약품 가격도 인상된다. 우황과 사향 등 생약 원료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 중이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제품별로 달라질 예정이다.

    녹십자도 올해 2분기에 활성비타민 비맥스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 폭과 시기는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