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통해 최초 공개… 22일까지 펀딩"B2B 넘어 최종 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한 섬유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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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의류 브랜드 'G3H10(지쓰리에이치텐)'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됐다.9일 효성에 따르면 G3H10의 브랜드명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키워드 Green, Good, Globe 3개의 G와 Hyosung, Hope, Healthy, Human, How to, Harmony, Home, Healing, Help 10개의 H를 모아 완성된 것이다.이번 브랜드 런칭은 단순하게 섬유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어패럴 브랜드의 고객인 최종 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한 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G3H10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첫 제품도 친환경 트렌드에 맞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regen®) 섬유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목화에서 뽑아낸 오가닉 코튼으로 만들어졌다. 맨투맨과 후드를 차콜, 아이보리, 올리브 세 색상으로 선보인다.G3H10의 첫 번째 시리즈 'Re:make'는 효성티앤씨 인스타그램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B2B기업인 효성티앤씨가 의류를 직접 제작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의류 판매는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으로만 진행된다.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그 금액에 맞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관심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결정된다.
펀딩은 와디즈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효성티앤씨의 항균성 섬유로 만든 마스크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한편, 의류 제작에는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원단·봉제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효성티앤씨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G3H10 브랜드 제품을 출시, 중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섬유·의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