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배당금 절반 224억원 NXC에게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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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코리아가 지난해 일본 넥슨에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배당했다.

    14일 일본 전자공시(EDINET)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지난 9일 299억8400만엔(약 3170억원·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7.10원)의 잉여금을 일본 넥슨에 연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314억3400만엔(3323억원)을 중간 배당, 총 배당금은 614억 1800만엔(6493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467억 5900만엔(4943억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수치로, 배당금 규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 넥슨 지분은 NXC가 절반 가량을 보유, 배당금 절반 가량(224억원)은 NXC에게 돌아간다. 2019년 연말 기준으로 김정주 NXC 대표와 부인, 두 자녀가 소유한 NXC가 일본 넥슨의 지분 28.7%를, NXC의 100% 자회사로 벨기에에 있는 NXMH B.V가 18.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일본 넥슨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배당으로 전년대비 2배 늘어난 1주당 총 5엔씩 주기로 했다.